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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A KIM

Field Series

ATTA KIM  Field Series

source: akiveorg
Kim Atta is a photographer who have majored Engineering unlike many other artists and has shown interest in literature and philosophy through his art. The artist has established his unique art also known as ‘image training’ based on Georgii Ivanovich Gurdzhiev(1877~1949), a spiritual leader’s theory that incorporated of Zen idea from the East. In the premise that ‘all beings are bound to disappear,’ the artist thinks, raises questions and philosophize. While examining the harmony between Yin and Yang, perspectives of the society, and mortality of the universe, his art works suggest the time flow that we experience everyday can be visualized. The art that conveys his unique philosophical reasoning has drawn attention from New York art scene and many others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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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hemorningnewsorg
In Korean photographer Atta Kim’s work, New York City vanishes, tiny nudes appear beside mountains, and contorted figures defy gravity. His photographs manage to be both conceptually and visually thrilling—glass boxes, long exposures, and archetypal settings offer new perspectives on human institutions and relationships.

Atta Kim was born in Korea in 1956. He graduated from Changwon University with a bachelor’s degree and has been actively photographing since the mid-1980s. He has had solo shows at the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 New York; Yossi Milo Gallery, New York; Samsung Photo Gallery, Seoul; the Nikon Salon Gallery, Tokyo; and the Yechong Gallery, Seoul. His work has been included in numerous group exhibitions, including shows at the Museum of Contemporary Photography in Chicago; the Odens Foto Triennale in Odens, Denmark; the Australian Centre for Photography; the 25th São Paolo Bienal; and FotoFest in Houston. His publications include The Museum Project (Aperture Foundation) and a catalog, including an interview with the artist by ICP Curator Christopher Phillips. Atta Kim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Seoul and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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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rologueblognaver

김작가님은 경남 거제도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고등교육과정을 마치셨습니다. 재미있게도 예술 전공이 아니시고~ 창원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셨는데요~
대학 입학원서를 친구가 내주셨다고 하네요~ㅎㅎ 아무래도 기계공학은 취업짱 전공 중 하나이니 나중의 미래를 위한 친구의 배려(?)였던 것 같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예술로 밥벌어먹기는 참 쉽지가 않잖아요~ ㅠㅠ 슬프게도 말이죠.. 근데 옛날엔 분명히 더 심했겠죠..이제 막 전쟁의 아픔을 딛고 새마을운동을 시작하며 여러 중공업, 전자산업들을 키워나가고 있는데.. 예술이라는 건 당시 사치에 불과했겠죠..

따라서 김작가님의 아버님은 예술가가 되겠다는 아들의 말에 크게 동요하십니다. 아버님은 아들이 교수가 되길 바라셨거든요.. 아무튼 이런 연유로 김작가님은 고등학교때 빠졌던 사진이라는 미디어를 대학교의 연장선상에 놓지 못하십니다. 하지만! 물론 예술을 포기하신건 아니죠.. 대학교때도 계속 추상적인 사진들을 찍으셨고 졸업 후에도 계속 그 작업을 하시다가 ’87년 서른 한살이 되신 후에는 작품을 전시하시기도 하시거든요~! 첫번째 전시 시리즈는 <정신질환(Psychopath)>이라는 주제로 정신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사진으로 찍으신 것이라고 하는데, 불행히도 작품의 이미지는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그게 어찌된 연유이냐 하면..작품사진의 주인공 중 한 분의 와이프께서 이 사진작품들을 본 후 정신적 우울증 증세를 보이며 정신병에 재입원하시게 되었대요.. 그래서 작가님은 1,200권에 이르는 작품집을 모두 불태워 버리십니다.

김작가님은 이후에도 계속 작품활동을 하시는데요.. 특히 그룹전에 자주 참가하시면서 훗날 <뮤지엄프로젝트>라는 기념비적 작품들을 만들어내시면서 세계적 명성을 한 몸에 받으시게 됩니다~ 급기야는 2002년 25번째 상파울로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시게 되죠~. 비엔날레 최초 한국 사진작가였다고 하네요~
다음은 그 기념비적 작품들, 뮤지엄 프로젝트입니다.

어떠신가요? 사람이라는 존재를 쇼케이스에 넣어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보는 일상적 배경에 갖다 놓았습니다.
낯설죠? 심지어는 섬뜩하지는 않으신가요?
하지만 사람의 귀걸이 하나도 크게 장식되는 박물관에서 만물의 영장이라 불리는 인간이 전시될 수 없다는 건 너무 씁쓸한 거 아닌가요?
정말 낯설고 섬뜩하지만..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정말 간결하고 정확합니다..
인간이라는 모든 존재는 그게 기괴한들 섬뜩한들 박물관에 전시될 수 있을 정도로, 아니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며..
따라서 우리는 모든 인간을 평등하고 고귀하게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이 작품을 보며 “인간이 마치 갤러리에서 볼 수 있는 앤티크나 쇼룸에서 볼 수 있는 비싼 기계처럼 보여진다.”고 설명하며 살아있는 인간을 찍었지만 “손댈 수 없을 것 같고 마치 무생물처럼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서 비평가는 말했죠.
“효과적이면서도 조용하고 미니멀아트스럽다. 다소 초현실적인 측면도 보인다”

비엔날레로 이제 완전 세계에 ‘Atta Kim’을 확실히 각인시키신 김작가님~
이제는 미국에서 라는 솔로 전시를 여시는 데요.. 2006년 뉴욕의 ICP(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에서 열립니다.
사진이 보시다시피 이미지가 상당히 왜곡 되어있죠? 모두 오랜시간 빛을 노출시켜 찍었기 때문인데요. 이로써 언젠가는 사라져버릴 인간의 형태라는 철학적 주제를 사진으로 표현해내십니다. 온에어 프로젝트는 지금까지도 계속 진행중입니다~

아! 저는 이 것이 단연 김아타작가님 작품 중 최고!작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마오쩌둥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얼음으로 조각해 이 것이 녹는 과정을 사진으로 촬영한 것입니다.
마오쩌둥은 사회주의의 심볼이자 대중국의 최고지도자였잖아요.. 하지만 이러한 큰 심볼도 결국은 천안문 사건으로 쓸쓸이 죽음을 맞게 되는데요.
이 작품은 이러한 인간의 필연적 죽음의 결과를 너무도 여실히,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힘이라는 것의 불연속성, 탐욕의 어리석음, 국가주석이라는 것의 허황된 이미지.. 모든 것들이 한 작품에 담겨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출처] 사람을 갤러리에 전시한 작가, 김아타 (Atta Kim, 1956-) |작성자 Haejung 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