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HEIZER

迈克尔·海泽
マイケル·ハイザー
마이클 하이저
Майкл Heizer

Levitated Mass

source: lacmaorg

Levitated Mass by artist Michael Heizer is composed of a 456-foot-long slot constructed on LACMA’s campus, over which is placed a 340-ton granite megalith. The slot gradually descends to fifteen feet in depth, running underneath the boulder. As with other works by the artist, such as Double Negative (1969), the monumental negative form is key to the experience of the artwork.

Heizer conceived of the artwork in 1969; a drawing of the work is in the collection of the Staatliche Museen zu Berlin. The artist discovered an appropriate boulder only decades later, in Riverside County, California. The boulder is one component of the artwork, as is the 456-foot-long slot beneath it and the surrounding environment.

Taken whole, Levitated Mass speaks to the expanse of art history, from ancient traditions of creating artworks from megalithic stone, to modern forms of abstract geometries and cutting-edge feats of engin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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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oublenegativetarasen

Michael Madden Heizer was born on November 4, 1944 in Berkeley, California to Robert Fleming Heizer and Nancy Elizabeth Jenkins. Robert Heizer, who grew up in Lovelock, Nevada, was one of the most prominent anthropologists of his time, teaching for almost thirty years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and authoring numerous influential books, particularly about Native American culture in the West.

Heizer was exposed to numerous influences during his youth that would later shape his art: not only his father’s anthropological field work, which took him to rural California, Nevada, Peru, and Bolivia, but also the work of his maternal grandfather, Olaf P. Jenkins, who was a geologist. Heizer briefly attended the San Francisco Art Institute from 1963–64 but moved to New York in 1966, where he was in contact with a number of prominent artists of the day, including Carl Andre, Dan Flavin, Walter De Maria, Tony Smith, and Frank Stella. Heizer’s early works included a number of more conventional abstract paintings and sculptures, but he evidently soon found New York constraining.

With colleague Walter de Maria, Heizer went west in 1967, and created a new genre of “land art” or “earth art,” which used the earth as its medium. Far from the cramped studios of New York, and outside the confines of the museum’s white walls, his works reached unprecedented size, culminating in what is perhaps his most famous work, Double Negative. He collaborated with many of the early earth artists, even appearing in Robert Smithson’s film about Spiral Jetty, perhaps the best-known example of earth art.

In 1972, Heizer began construction on a massive installation known as City in the rural desert of Lincoln County, Nevada. Since then, Heizer has grown increasingly shy of media attention, and has become known as something of a recluse. Nevertheless, he has continued to produce smaller-scale sculptures and paintings, which have been featured in numerous solo exhibitions (most prominently at the Museum of Contemporary Art, Los Angeles and th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New York). His works now appear in museums and public spaces worldwide.

In 1995, Heizer was diagnosed with a neurological disorder known as polyneuropathy, which reduced his ability to use his hands. Despite this, Heizer currently resides with his second wife, Mary Shanahan, near the City site, and continues his work on the project to thi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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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evagarsevaimaislongeblogspot

Esta rocha, um granito monolítico, faz parte da obra “Levitated Mass” (Massa em Levitação) de Michael Heizer, que já está exposto no campus do LACMA, situado no número 5905 da Wilshire Boulevard em Los Ange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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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rtwakr

340톤, 456피트, 105마일 거리, 11일 운송 기간, 120억 예산.
이 숫자의 주인공은 최근 LA카운티미술관(LACMA, 이하 라크마)에 설치된 마이클 헤이저(Michael Heizer)의 <부유하는 돌>이다. 미국 특유의 호들갑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이 전시는 기획 단계부터 운송까지 여러 요소 때문에 큰 이슈가 됐다. 50여 년 전 계획한 작가의 설치 작업을 위한 드로잉,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물체의 이동, 운송을 위해 특수 제작한 거대 트럭과 소셜네트워크의 실시간 운송 현황 보고와 구경꾼들의 환호, 라크마의 디렉터 마이클 고반(Michael Govan)과 작가와의 인연, 120억 원의 개인 후원,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작가 평생의 명성까지. 꼭 지금을 위해 기다린 것처럼 작품을 둘러싼 여러 조건이 착착 맞아떨어지니, 작은 일에도 환호를 아끼지 않는 미국인이 어찌 그냥 넘어갈 사건이겠는가.

<부유하는 돌>은 이미 작가가 1969년에 기획한 작품이다. 현재 베를린국립미술관(Staatliche Museum)에 소장된 작품의 드로잉은 라크마의 작품보다 더 작은 돌로 계획됐었다. 당시 이 초기 작품의 설치를 시도했을 때 크레인이 돌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부서지면서 프로젝트의 1차적인 실패를 경험했던 탓일까.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신중에 신중을 더했다. 작품 설치에 적합한 돌을 찾은 것은 2007년이었지만, 이동수단의 기술적 뒷받침을 위해 5년이나 기다리는 수고를 마다치 않은 것은 그에 대한 방증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을 언급할 때 또 하나의 빠질 수 없는 이름은 라크마의 디렉터 마이클 고반이다. 헤이저는 작품에 적합한 돌을 찾아 헤맬 때 디아비컨(Dia:Beacon)의 디렉터였던 고반을 만났는데, 그 이후 고반은 헤이저가 이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도와주는 지지자가 됐다. 그는 정신적인 격려만이 아니라 실제로 작품 설치에 필요한 예산 120억 원과 영구 설치에 적합한 라크마라는 공간을 선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니, 이번 프로젝트에서 물질적인 지지로서 더욱 큰 보탬이 된 셈이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이 운명과 같은 스토리는 미국인에게 또 하나의 흥밋거리를 제공했다. 작품이 미술관으로 운반되는 시시각각, 언론 보도와 소셜네트워크의 자체 보고가 전해지면서 엄청난 구경꾼을 몰고 왔다. 작품은 지난 2월 28일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서 출발해 11일 동안 22개의 도시를 가로질러 목적지인 라크마에 3월 10일 도착했다. 차선 3개를 차지해야 하는 운반 조건 때문에 밤 동안에만 겨우 움직일 수 있었고, 엄청난 규모의 돌을 옮기기 위해 총 88개의 바퀴로 특수 제작된 약 61m 길이의 운반 차량을 한진택배에서 협조했다.

돌이 안전하게 운반된 후, 약 3개월의 설치 기간을 거쳐 6월 24일에 대중에게 공개된 이 작품은 총넓이 4.5m, 길이 139m의 큰 터널과 돌덩어리로 구성됐다. 돌의 넓이와 높이는 각각 6.5m, 무게는 코끼리 약 50여 마리의 무게인 340톤이다. 터널 중심부로 갈수록 아래로 기울여진 통로는 그 중심에 섰을 때 가장 낮은 점을 찍는다. 이 지점의 바로 위로 돌이 설치되어 있으며, 돌과 터널의 높이는 약 4.5m나 된다. 즉, 측면에서 봤을 때 지상에 놓여 있는 돌이 터널을 따라 지하로 걸어갔을 때는 떠 있는 형상을 한 것이다. 이 돌은 실제 작품 제목처럼 부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터널을 뚫고 들어가지 못해 아슬아슬하게 얹힌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진의 위험에 노출된 캘리포니아의 기후 조건상 거대한 앵커로 안전하게 고정되어 있어 사실 큰 긴장감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한다.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자주 미술관을 찾는 미국인에게 작품의 의도 및 예술적 요소는 충격적인 스케일과 설치 과정에서 보여준 이야깃거리만큼 중요하지 않은 모양이다. 전시 오프닝에서 통로를 가득 메운 관중과 다양한 포즈를 잡고 연신 사진을 찍어대는 그들의 모습은 또 하나의 뉴스거리가 되었다.

작품을 놓고 봤을 때 그저 기삿거리만 제공한 별거 아닌 ‘돌덩어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작품의 설치를 위해 얼마나 많은 공기관의 협조가 필요했으며, 예산 및 시간 노력이 필요했는지를 감안한다면 작가의 추진력과 오랜 기다림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이 작품은 영구 설치되어 지역 사람들과 로스앤젤레스를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마이클 헤이저(Michael Heizer) 1944년 출생. 그는 주로 네바다에서 대지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1960년대 이후 뉴욕에서 네바다로 이주하여 미술관에 들어가지 않는 대형 대지미술 작품을 시작했고, 시리즈와 시리즈 등의 대표작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