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 GORDON

دانيال جوردون
丹尼尔·戈登
다니엘 고든
ダニエル·ゴードン
Даниэль Гордон

source: newyorker

“I’m inspired by cooking and food, Matisse, and being in the ocean, among other things,” the artist Daniel Gordon says. Gordon’s photo collages, or, more accurately, pictures of sculptures made of photo collages, can look like layered casseroles of art historical references and finely diced printed matter. “I begin with an idea of something I’d like to make, search for images online, print them, and then construct a three dimensional tableau that is then lit and photographed with a large format camera,” he explains. Improvisation is central to his constructions, which combine newly found images with the scraps of old, previously used pictures, and often feature grotesque, cartoonish anatomies.

Gordon was included in MOMA’s seminal “New Photography” show in 2009, and his recent “Still Lifes, Portraits, and Parts” series is on view this month at Wallspace gallery. Here’s a s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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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orsesthinkwordpress

Daniel Gordon is giving an artist talk Tuesday night at Aperture Gallery as part of the Parsons Lecture Series. Unfortunately his lecture coincides with Lawrence Weschler’s lecture on the same day at S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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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loriamagnificowordpress

Auf der Art Basel bin ich auch auf die Collagen von Daniel Gordon gestossen. Dieser Künstler zerschnipselt Medienbilder und setzt sie zu unheimlichen Portraits und Körperposen zusam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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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onthlyphoto

대니얼 고든(Daniel Gordon)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영화 ‘프랑켄슈타인’이 떠오른다. 영국의 여류작가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에서 과학자 프랑켄슈타인은 무생물에 생명을 부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죽은 사람의 뼈로 인형을 만들고 생명을 불어넣어 결국 살아있는 괴물과 아름다운 여성을 만들어낸다. 대니얼 고든 역시 프랑켄슈타인 박사처럼 자신의 사진 속 여성 뮤즈를 스튜디오에서 직접 창조해낸다.

흥미로운 점은 고든은 작품의 뮤즈를 만들 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이미지들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이 이미지들을 프린트해 자르고 붙여 하나의 조각상으로 만들고 스튜디오에서 분위기를 연출해 사진으로 촬영하면 최종 결과물이 된다. 그리고 사진으로 촬영한 후에는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한 달 이상을 공들여 만든 그 조각들을 다시 해체시켜 버린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오로지 사진으로만 존재한다.

대니얼 고든의 사진은 혐오감과 동시에 묘한 매력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사진은 거칠고 초현실적이면서 그로테스크하고 생동감이 넘친다. 그의 작업은 첫눈에 봤을 때 사진 콜라주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콜라주한 조각상을 사진으로 촬영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대니얼 고든은 1980년 미국 보스톤에서 태어나, 2006년 예일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이후로 스위스 취리히 Claudia Groeflin 갤러리와 뉴욕 Leo Koenig Inc의 소속작가로 활동하며 일곱 번의 개인전을 가지는 등 젊은 작가로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그는 최근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전에 소개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 전시에는 한동안 디지털 사진에 주목했던 시기를 거쳐 다시 스튜디오와 암실로 돌아가 사진의 물리적 특성과 손맛을 이용해 작업하는 여섯 명의 젊은 작가 Walead Beshty, Leslie Hewitt, Carter Mull, Sterling Ruby, Sara VanDerBeek 등이 함께 소개됐다.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이미지들과 분리된 인체 형상들로 가득한 뉴욕 브룩클린의 스튜디오에서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당신의 작품은 혐오스러우면서도 아름답고, 비현실적이면서도 살아있는 듯하다. 전에서 본 작품 이미지들이 잊혀지지 않는다. 작업이 어떤 형태가 될지, 어떤 이야기로 진행할지 미리 예상하거나 의도를 가지고 작업하는가? 이 콜라주 작업들이 당신의 삶이나 특별한 배경을 기초로 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작업 과정에 관해 먼저 얘기하겠다. 나는 스튜디오에서 혼자 사진을 만들긴 하지만 내 작업을 나 자신과 내가 선택한 재료들 사이의 특이한 협동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인터넷에서 이미지들을 찾고 프린트해 자르고 붙여 3차원 조각상으로 구성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조각상을 다시 사진으로 찍는다. 작업을 할 때 어떤 이미지가 될 것이라고 미리 예상하지 않는다. 또 작품을 만들기 전에 어떤 형식적인 특징을 만들어야겠다고 정하지 않는다.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방향이 발견되고, 모든 것이 즉석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의도해봐야 소용이 없다. 또한 이야기를 만드는 것보다 분위기를 만드는데 더 중점을 둔다.